김태희 연구원은 "케어젠은 성장인자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라며 "주력제품은 헤어케어(탈모 중심)와 스킨케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케어젠의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92.1%로 약 13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매우 높다"며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액증가율은 27.6%에 달하고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률은 55%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헤어케어센터 설립으로 해외진출이 가속화되는 점을 가장 큰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현재 케어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헤어필러를 판매하기 위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CIS 국가에 헤어케어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약 1200개의 헤어케어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 한국과 홍콩, 대만에 총 5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포트폴리오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최근 CE인증을 획득한 관절염치료제"라며 "또 올해 건강기능식품, 2019년 의약품으로 출시될 榮◐》甦? 펩타이트 기반의 아토피 및 건선용 화장품 등도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케어젠은 지난해 매출액 363억원, 여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27.2%, 29.7% 증가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6.4% 증가한 605억원, 영업이익은 81.7% 늘어난 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그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동종 업체의 올해 매출액증가율(30~40%)대비 케어젠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6%증가할 것을 예상한다면 투자 매력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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