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남도가 중국 금억금융 그룹으로부터 5억 달러 가량을 수혈받아 전기차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p>
<p>지난 16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집무실에서 중국 허용(何勇) 국억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9명으로 구성된 중국 투자단을 접견, '투자의향서'와 '업무지원 확약서'를 교환했다.</p>
<p>이 자리에서 허용 회장은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남에 전기자동차, IT, 사이언스파크 등이 포함된 산업단지를 비롯해 물류센터, 특성화 학교, 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p>
<p>이에 따라 이 지사는 전남의 비교우위 투자환경과 전략산업 등을 소개하고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외국인 투자자 영주권 부여, 중국 여행객 무비자 입국,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 세제 감면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지원 확약서'를 허용 회장에게 전달했다.</p>
<p>상하이에 본사를 둔 국억금융그룹은 2004년 설립돼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자산관리, 주식펀드, 산업금융투자 등 사업을 통해 연 3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국 유수의 종합금융그룹이다.</p>
<p>허용 회장을 비롯한 중국 투자단 일행은 17일까지 투자 적지를 찾기 위해 전남 곳곳을 둘러보고 돌아갈 예정이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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