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수가 10억 명에 육박하는 전세계 1위 메신저 '와츠앱'이 지금까지 받아 오던 1달러(1200 원)의 연회비를 없애고 종단간 암호화를 곧 완료키로 했다. 또 기업들이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전송료를 부담토록 하는 수익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와츠앱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얀 쿰은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디지털-라이프-디자인(DLD)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그는 신용·직불카드나 은행 계좌로 온라인 결제를 하기가 복잡한 나라들이 아직 많이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는 사람들이 세계와의 통신이 끊길 수도 있다고 걱정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연회비를 폐지키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쿰은 또 앞으로 "두어 달 내에" 메시지의 종단간 암호화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럴 경우 와츠앱은 송신단과 수신단 사이의 모든 통신이 암호화되는 세계 최대의 통신수단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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