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8일 기준 홈 IoT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홈 IoT서비스를 선보인 지 6개월 만이다.
홈 IoT 서비스 이용자를 연령대 별로 분석한 결과 30~40대 가입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0대 남성이 전체의 17%를 넘어 가장 높은 가입률을 나타냈다. 4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16%, 1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30대 여성도 12%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10만 가구 돌파에 따라 2016년을 홈 IoT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한다. LG전자, 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건축회사, 보일러 제조회사, 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회사 등 전 산업분야로 IoT 제휴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전무는 "홈 IoT 서비스는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빨리 대중화가 되는지가 관건"이라며 "LG유플러스의 10만 가구 돌파는 더욱 수준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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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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