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순위 400위에 든 갑부 중 올 들어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단 9명이다. 이 가운데 암바니 회장의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미국 유통회사 월마트 상속녀인 앨리스 월튼의 자산도 올해 1억3000만달러 늘어 2위에 올랐지만 암바니 회장의 5분의 1에 불과했다.
블룸버그는 “원유 가격이 급락하면서 릴라이언스의 정유사업 마진이 커져 이익이 많이 늘었다”며 “인도 증시에서 릴라이언스 주가는 올 들어 11.48% 올라 세계 에너지기업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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