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5% 가량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2% 줄어들 것"이라며 "유통업체 판촉행사 참여로 제품 가격이 낮아져 이익률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가전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점유율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면서도 "전반적인 소비 시장 침체는 부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소비 부진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8.4%, 11.1% 하향 조정했다.
그는 "2014년 말 436개, 지난해 440개를 기록했던 매장 수는 올해 중 10개 순증으로 점포 확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하지만 신규 출점 모멘텀은 이전보다 약해지고 객단가 증가율 또한 가격 하향 추세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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