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명 운동에 동참한 것은 대통령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설명은 박 대통령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는 점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습니까"라며 "이렇게 계속 국민들이 국회로부터 외면을 당한다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직접 나설수밖에 없을 텐데 그것을 지켜봐야하는 저 역시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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