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경동상청'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영유아 조제분유 '싱베이능'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연매출 45조원에 달하는 세계 3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상청'의 싱베이능 브랜드 총 대리상인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남양유업은 50여년 간 분유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의 우수한 원료와 중국 영유아에게 맞춘 조제분유 배합기술을 싱베이능에 적용했다.
한자녀 정책 완화로 중국 내 출산 수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분유 신뢰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남양유업과 경동상청,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와의 합작은 향후 중국 분유시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베이능 영유아 조제분유는 온라인 전용 제품인 만큼 경동상청의 빠른 배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되며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초도 물량인 10만캔이 유통되고 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의 품질력과 전국망을 갖춘 경동상청의 유통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 綏?중국 분유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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