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20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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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20일 실시한 수요예측에 3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가 만기 3년짜리 1000억원어치, 5년짜리 500억원어치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앞서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32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3년짜리에 2600억원, 5년짜리에 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롯데하이마트의 신용 등급은 ‘AA-’(투자 등급 10개 중 상위 네 번째)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회사채 발행 금액을 18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3년짜리가 당초 10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늘어난다. 발행 금리는 3년짜리는 채권 평가사들이 시가 평가한 롯데하이마트의 3년 만기 회사채보다 낮게, 5년짜리는 시가 평가 금리보다 높게 결정될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을 오는 3월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원어치 회사채(롯데하이마트3-1)를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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