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쿵푸팬더3'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여인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잭 블랙은 "한국의 따뜻한 환영 정말 감사하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크게 환영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서툰 한국어로 '감사하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팬들의 뜨거운 열광에 놀란 눈치다. 지난 20일 진행된 레드카펫에 대해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잭 블랙은 활기 넘치는 애티튜드로 간담회에 임했다. 그에게 '동안' 비결을 묻자 "성룡을 엊그제 봤는데 정말 동안이더라. 60대 환갑 정도 되는 것 같던데. 젊음의 비결은 긍정과 열정, 치즈버거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잭 블랙은 1박2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내한 기자회견, MBC '무한도전' 녹화 참여,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쿵푸팬더3'는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케이트 허드슨 등 할리우드 최강의 더빙군단이 참여한 작품이다. 쿵푸 마스터가 된 주인공 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쿵푸'를 지켜야 하는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화끈한 쿵푸 액션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새로운 쿵푸 신드롬을 예고한다. 28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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