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의 대유위니아 "3년내 밥솥시장 2위 오를 것"

입력 2016-01-21 15:20   수정 2016-01-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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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3년내 국내 전기압력밥솥 시장 2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준봉 대유위니아 딤채쿡사업부장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년내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해 2위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시장 진출 첫 해인 올해부터 10% 이상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압력밥솥 시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쿠쿠가 약 60%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으며, 쿠첸이 약 30%로 2위다. 이밖에 풍년 등 기타업체들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 사업부장은 “김치냉장고 딤채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위 도약을 발판삼아 최대한 빠르게 1위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업부장은 앞으로 한 달간 판매 목표로 5000대를 제시했다. 딤채쿡의 첫 제품은 10인용 프리미엄 IH(인덕션히팅) 전기압력밥솥이다. 가격은 84만9000원으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밥솥 중에선 가장 비싸다. 동급의 쿠쿠, 쿠첸 제품 가격대는 69만~72만원이다.

최 사업부장은 “디자인, 편의성 측면 모두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도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에는 4~6인용 중저가 제품도 내놓을 것”이라며 “다양한 가격, 구성으로 올해 총 10종을 군맛?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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