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등 신작 대거 출시
중국·미국 등 해외공략 박차
[ 추가영 기자 ] 네오위즈게임즈가 초대형 블록버스터 PC온라인게임 ‘블레스’를 이달 말 출시한다. 블레스는 매출 급감 등으로 부진에 빠졌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재도약 카드로 꺼낸 대작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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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300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MMORPG 이용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블레스 이용자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도 내놓을 계획이다.
세계 시장 진출 준비도 마쳤다. 이 대표는 “중국과 대만 현지 퍼블리싱업체들과 계약을 마무리했고, 북미 유럽 러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선 현지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블레스를 엔씨소프트의 장수 인기게임 ‘리니지’처럼 회사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해왔다.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게임 유통에 집중하던 사업구조를 게임 제작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네오위즈는 피파온라인, 크로스파이어 등 인기 온라인게임을 유통하면서 2012년 매출이 675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2, 크로스파이어 등 인기 게임의 재계약에 실패한 데다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 결제 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제한하는 규제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매출이 2010억원대로 급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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