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1일 반등해 배럴당 30달러 선에 다가섰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18달러(4.2%) 오른 배럴당 29.53달러로 마감됐다. WTI 3월물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30달러를 넘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52달러(5.45%) 오른 배럴당 29.4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4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측한 280만 배럴 증가보다 많은 규모다. 하지만 원유 현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재고량이 19만1000배럴에 그쳐 큰 악재가 되지 않았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달러(0.72%) 낮아진 온스당 1,098.20달러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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