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통신케이블 계열사 '티이씨앤코' 흡수합병

입력 2016-01-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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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업간 시너지 제고 및 관리 ·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p>

<p>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통신케이블 전문 계열사인 '㈜티이씨앤코'를 흡수 합병한다.</p>

<p>대한전선은 22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티이씨앤코를 흡수 합병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1.0702836으로, 대한전선은 티이씨앤코의 발행 주식 전량에 대해 합병 비율로 신주를 발행해 배정 교부한다.</p>

<p>합병 일은 오는 5월 2일로 예정됐다.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대한전선으로 유지된다. 대표집행임원 역시 현재 대한전선과 티이씨앤코를 이끌고 있는 최진용 사장이 변동 없이 맡게 된다.</p>

<p>대한전선은 티이씨앤코와의 합병 목적에 대해 ▲전선사업간 시너지 제고 및 신사업 역량 증대 ▲관리, 운영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그룹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p>

<p>실제로 대한전선과 티이씨앤코는 이번 합병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대한전선이 주력해 왔던 전력선과 ?梔굻? 통신선까지 성장동력으로 가세해 전선 분야에서 전방위적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재무, 관리, R&D 등 중복 기능의 부서를 통합하고 관리를 일원화해 비용과 운용의 효율성도 도모할 수 있게 된다.</p>

<p>또한 티이씨앤코의 통신선 사업의 경우 대한전선의 브랜드와 인프라, 영업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최진용 사장은 "대한전선이 지속 가능한 성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전선사업이 통합되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합병의 이유를 밝히며, "수익성 개선 및 안정적 재무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p>

<p>덧붙여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윈-윈의 결과를 만들어내 글로벌 탑3 종합 전선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p>

<p>티이씨앤코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되는 동축케이블을 비롯해 데이터케이블, 열차신호제어케이블 등을 공급하는 통신케이블 전문 업체로, 2015년 3분기 기준 매출액 400억, 영업이익 11억을 기록한 대한전선의 주요 계열사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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