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가 월드컵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서영우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3초4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이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팀과 똑같은 1분43초41을 기록한 스위스 팀이 공동 1위, 한국·스위스 팀에 0.01초 뒤진 러시아 팀이 3위에 올랐다.
앞서 원윤종-서영우는 올 시즌 월드컵 1, 2,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3차 대회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봅슬레이 월드컵 최초로 정상에 오른 원윤종-서영우 두 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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