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분기까지 보수적 기조 유지해야"-이베스트

입력 2016-01-24 13:38  

[ 권민경 기자 ] 이베스트증권은 24일 국제 유가 움직임과 관련해 올해 1분기까지는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전 세계적인 한파가 유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인만큼 당분간 30달러 상·하단을 오가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황병진 연구원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 이후 공급 부문에서의 유가 호재가 전무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외교 단절 등 글로벌 감산 공조 기대는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 밖의 한파는 공급 우위 부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호재"라면서도 "정유 시설 가동률 하락이 예상되는 1분기 동안은 업스트림(탐사·시추·생산 등)보다는 다운스트림(정제) 이익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남은 1분기에도 배럴당 30달러 상·하단을 넘나드는 등락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업스트림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으나, 2분기 이후 유가 반등에 앞서 펀더멘탈(기초체력) 지지 요인을 마련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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