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스코·GS도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서명

입력 2016-01-25 18:02  

중소기업 단체도 동참 확산


[ 김보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GS그룹, 포스코그룹 등이 25일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 1층에 서명대를 마련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운동은 오는 29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대치동 포스코센터 2층 로비에 설치된 서명대에서 주요 임원 및 계열사 대표 30여명과 함께 서명했다. 서명대는 포스코센터를 비롯해 포항제철소 3곳, 광양제철소 2곳에도 설치됐다.

GS그룹은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개설된 서명란에 온라인 서명을 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중소기업계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박 회장과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 마련된 서명대를 찾아 서명에 참여했다. 이들은 서명을 마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온라인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18일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이날까지 온라인 서명자만 22만여명에 달했다. 재계에서는 20일 삼성이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LG 롯데 두산 그룹 등이 함께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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