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이지아 "김민준·오종혁, 총 잡는 법 지도해줬다"

입력 2016-01-26 11:39   수정 2016-01-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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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내눈에 콩깍지’(2009)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번에는 여군 중위 역이다.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지아는 '무수단'에서 타고난 감각으로 치밀하게 현장을 분석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신유화’ 중위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생화학전에 특화된 중위라 항상 구급상자를 들고 다녔다. 원인미상인 상황에 봉착했을 때 생화학전을 제일 먼저 의심한다. 극중 증거물을 채취하기 위해 신체의 일부와 같이 가지고 다녔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총이 무거워서 고생했는데 배우분들이 함께 들어주셨다. 김동영은 특히 무전기를 항상 들고있는데, 무거운 무전기를 들고도 도와줬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지아도 총을 처음 들었을 때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장에서 김민준, 오종혁이 총 잡는 법을 계속 지도해줬다는 후문이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2월 25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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