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측 "연기력 논란? 감독님과 이야기된 것…내부 평가는 훌륭해"

입력 2016-01-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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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측이 연기력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시그널'이 판타지가 가미된 수사물이기도 하고, 이제훈이 캐릭터를 끌고가는 역할이라 아무래도 초반에 배우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건을 보면 볼수록 극 중 캐릭터의 감정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과 현재가 충돌하는 인물이며 판타지와 정보제공, 모든 측면에서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고 설명해야 하는 인물이다"라며 "김원석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를 했고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훈은 그동안 연기력 논란이 없었던 배우인데, 만약 연기가 문제됐다면 현장에서 김원석 감독님이 디렉션을 해주셨을 것"이라며 "이제훈이 훌륭히 연기를 했다는 내부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이런 말이 나오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만큼 '시그널'이 사랑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가장 먼저 작품에 투입돼 오랫동안 캐릭터를 연구했던 만큼 시청자들이 그의 노력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제훈은 현재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발성과 발음이 부정확해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듣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혼자 연극을 하는 듯한 연기도 몰입도를 떨어지게 만든다고 말해 이제훈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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