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앙숙' 샤라포바 꺾고 4강행

입력 2016-01-26 17:39  

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서 2-0 완승

맞대결 18연승



[ 최만수 기자 ]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사진)가 ‘앙숙’인 마리야 샤라포바(5위·러시아)를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샤라포바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2004년 11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챔피언십 이후 11년이 넘도록 샤라포바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윌리엄스는 상대 전적 19승2패, 최근 맞대결 18연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줘 1세트 초반 0-2까지 끌려갔지만 이내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5-4로 앞선 상황에서 샤라포바의 서브 게임을 약 10분간 듀스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는 반대로 샤라포바의 첫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게임스코어 3-0으로 달아났고 궁지에 몰린 샤라포바는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윌리엄스는 서브 에이스 13개를 기록해 3개에 그친 샤라포바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공격 성공 횟수 역시 31-11을 기록하며 1시간31분 맙?경기를 마무리했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코트 밖에서 서로의 남자관계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는 등 앙숙으로 알려져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