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나투어는 알리바바그룹의 여행 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알리트립은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3위 사업자로 시장점유율은 13% 수준이다.
김진성 연구원은 "알리트립과의 제휴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 하나투어의 여행상품과 면세점이 입점할 수 있게 됐다"며 "인바운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투어는 중국에서 호텔, 면세점, 비자발급센터 등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다"며 "이번 제휴는 단기적인 실적 기여보다는 장기적인 시너지 창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장거리 여행수요 회복과 단가 개선 여부가 주요 관건"이라며 "유럽여행 성수기가 시작하는 3~4월부터 여행 지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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