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공항건설 20년 만에 물꼬 트였다"

입력 2016-01-27 11:06  

<p>"정부, 제5차 공항개발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사실상 반영"</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북권 공항건설이 20년만에 물꼬를 트게 됐다. 특히 정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 절차로 '제5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의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며 전북의 하늘길이 열릴 날이 머지않았다.</p>

<p>전북도는 27일 국토부가 지난 26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반영 의견조회 공문과 함께 절차 진행에 따른 2월 중 고시 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p>

<p>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감안,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향후 진행 일정 계획을 보내왔다.</p>

<p>이는 전북도가 강력히 추진해왔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요구가 국토부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사실상 정부 차원의 공항건설 추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도 관계는 설명했다.</p>

<p>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전북도에 특별한 의미다.</p>

<p>지난 1996년 공항건설 추진 이후 김제공항 건설 무산(2004년)의 과정을 거쳐 20년 만에'새만금 국제공항'건설이 추진되는 것.</p>

<p>국토부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28일 공청회를 열고, 지자체 의견수렴, 공고·공람을 거쳐 2월 중에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p>

<p>2월중 고시가 완료되면 국토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상반기 중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토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p>

<p>국토부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게 된다.</p>

<p>전북도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중국시장 확대로 인한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착수, 국립태권도원 개원, 한·중 FTA타결로 인한 인적·물적 교류 확대, 국내외 대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새만금지역 개발 촉진 등의 논리와 당위성을 들어 국제공항 건립 필요성을 요구해왔다.</p>

<p>특히 전북도는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연구용역'에서 수요가 충분(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p>

<p>송하진 지사는 이와 관련"새만금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국내외 기업유치는 물론 새만금사업 조기개발, 국제항공교통 편의, 해외 관광객이나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는 물론 시간적, 경제적 모든 면에서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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