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목욕탕' 발언 출처 알고보니…

입력 2016-01-27 18: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근혜 대통령이 전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법은 목욕탕'이라는 말이 화제가 되면서 출처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법무부 업무보고 때 "(어린이들이) 목욕탕 속에 들어가면 따뜻하고 기분이 좋으니 '법은 목욕탕이다'라는 얘기를 했다"라며 법이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해당 발언 3년 전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법사랑 사이버랜드'에서 벌인 이벤트에 응모한 작품에서 나왔다.

법무부는 2011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법은 ○○이다' 이벤트를 벌였다. 학생과 일반인이 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올리고서 간단하게 글로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이 중 화제가 된 응모작은 2012년 1월 '부농'이란 예명을 가진 이가 공중목욕탕 그림과 함께 올린 것이다.

응모작에는 '지위고하, 빈부격차,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중목욕탕 안에서는 모두 알몸이 되는 것처럼 법 안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란 의견도 제시돼 있다.

법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작품으로 인식됐다. 이후 2013년 법무부 업무보고 후 오찬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법무부 관계자들을 통해 해당 응모작에 대해 처음 듣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대통령은 비공식 자리에서 해당 응모작을 언급하며 법의 역할을 강조해 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