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도 추진
[ 홍선표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1/2016012714251_01.11192960.1.jpg)
국토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원동기(엔진), 동력전달장치(구동축·변속기·차동장치) 등 자동차의 주요 장치에 고장이 반복되면 자동차 생산업체에 교환·환불 의무를 지울 방침이다. 자동차 주요 장치·부품의 무상수리기간(3년 내 6만㎞ 이내 주행) 동안 4회 이상 장치·부품을 수리하거나 차량 구입 1개월 안에 2회 이상 동일한 결함이 나타나는 경우 등을 교환·환불 기준으로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교통난 해소와 교통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추진 과제도 내놨다. 수도권 일대 출퇴근 승객을 위해 광역 급행버스 노선(M버스)을 추 》?신설하고 오는 6월부터 경기 수원시·김포시에 2층 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고속도로 정체구간을 30% 줄인다는 목표 아래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경부고속도로 기흥~신갈 구간,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상일 구간에서 갓길 주행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대교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도 추진한다. 도로 통행료 지급 수단으로 쓰이던 하이패스 카드로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자율주행차 △드론(무인항공기) △공간정보 △해수담수화 △스마트시티 △에너지 절감 빌딩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7개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주행 실험을 위한 도시(K-City)를 조성할 방침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