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슈퍼맨' 합류한 이유…"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 때문"

입력 2016-01-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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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슈퍼맨

이범수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화제다.

27일 KBS 측은 이범수가 6살 딸 이소을, 3살 아들 이다을과 오는 1월말 촬영을 시작으로 '슈퍼맨'에 전격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퍼맨' 제작진은 이범수를 섭외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고 이범수 역시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간 방송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범수가 '슈퍼맨'에서 어떤 아빠의 모습을 보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범수는 "어느 날 밤늦게 들어와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떠보니 아들 다을이가 잠든 아빠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 그렇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딸과 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단번에 아빠를 꼽을 정도로 친구 같은 아빠라는 후문이다. 그러면서도 이범수는 "어린 아이들은 미지의 외계인 같아요. 외계인들과 보낼 48시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라며 곧 시작될 촬영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범수가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분은 2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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