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56%, 매출 사상 첫 3조 돌파했다

입력 2016-01-28 08:00   수정 2016-01-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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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모바일 비중이 56%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사상 첫 3조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33%를 기록한 가운데, 2015년 4분기 매출(영업수익) 8900억 원, 영업이익 2036억원, 순이익 141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2015년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조 2512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4분기 연결 매출은 모바일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6.0% 증가한 890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 광고 6469억 원(73%) ▲ 콘텐츠 2173억 원(24%) ▲ 기타 259억 원(3%)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469억 원을 기록했고,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한국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특히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53.0%, 전분기 대비 10.5%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5%의 비중을 차지했다.

▲ 네이버 4분기 매출 단위 십억원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2173억 원을 달성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0.4%. 전분기 대비 46.8% 증가한 25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36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5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10억 원, 영업이익률은 26.0% 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라인주식회사(네이버의 자회사)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 엔을 기록하며,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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