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교 침몰 유람선 '코코몽호', 인양 작업 시작

입력 2016-01-28 09:38   수정 2016-01-28 09:42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인근에서 침수된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 인양 작업이 시행된다.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은 지난 26일 영동대교 인근에서 운항 도중 침수됐다. 승객과 승무원 11명은 119 수난구조대가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250t급 선박으로,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

여의도 방향으로 갔던 유람선은 동호대교에서 선회하다가 스크류 가운데 고무패킹이 빠져 누수가 발생했다.

이에 스크류 바로 앞에 위치한 기관실 안으로 물이 들어왔고, 발전기가 물에 잠기면서 고장 나 배가 성수대교와 영동대교 사이에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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