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선인터넷 100배 빨라진다

입력 2016-01-28 17:5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ETRI, 서울 8호선서 시연


[ 김태훈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하철 안에서 지금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현재 지하철에서는 최고속도 초당 10Mbps 수준의 무선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TRI는 미개척 주파수 대역인 30~300㎓의 밀리미터파를 이용해 최고속도를 초당 1Gbps까지 끌어올린 모바일 핫스폿 네트워크(MHN)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이날 지하철 8호선 석촌~잠실~송파역 구간에서 이 기술을 시연했다. 기가급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지하철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터널 내부에 일정 간격으로 기지국 무선주파수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차량 내에선 객차마다 기가급 무선중계기(AP)를 달면 된다. 총 10량으로 구성된 지하철을 기준으로 객차당 동시에 30명이 끊김 없이 동영상을 시청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개발에는 ETRI를 비롯해 서울시도시철도공사, SK텔레콤, 회명정보통신, 아트웨어, KMW 등 6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ETRI는 올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업들이 상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2년 내 KTX에서도 초고속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속도를 10Gbps급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