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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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세상》은 티머먼이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등을 돌아다니며 ‘음식의 비밀’을 파헤친 탐사 르포다. 커피, 초콜릿, 바나나, 바닷가재 등 일상적으로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에 얼마나 많은 사람의 땀이 배어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커피 머신의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바나나를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음식을 위해 수고한 수많은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는 지역 농부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소매점을 차린 농부 등 세상에 더 나은 음식, 나아가 더 나은 삶을 꾸리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켈시 티머먼 지음, 문희경 옮김, 부키, 392쪽, 1만6500원)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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