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지난 15일 시행한 이번 수의사 시험에서 김씨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및 외국 대학 출신 등 응시자 총 606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건국대는 김씨를 비롯한 졸업예정자들이 전원 합격하면서 학교별 최다 합격자(89명)를 냈다.
김씨는 전과목 A+를 5차례나 받는 등 수의과대 재학 내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8학기에 걸쳐 전액 장학금을 탔다.
그는 “늦은 나이에 입학해 더 열심히 공부했다. 지난 6년간 많은 장학금을 받은 덕분에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었다”며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 학교와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진료 수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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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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