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는 마이바흐 S클래스
[ 최진석 기자 ]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EQ900(사진)이 ‘2016 한국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의 차 시상식은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최우석 자동차기자협회 회장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재희 한국수입차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수입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네시스 EQ900은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Q900은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이자 에쿠스의 뒤를 잇는 초대형 세단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누적 계약대수가 1만6000대에 달한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차가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고객서비스, 영업·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수입차 중 최고 평가를 받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에 ‘2016 올해의 수입차상’을 수여했다. 협회는 올해부터 ‘올해의 차’에 국산차가 선정되면 수입차상을, 수입차가 선정되면 국산차상을 별도 시상하기로 했다. 또 ‘올해의 디자인상’에 BMW i8, ‘퍼포먼스상’에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 ‘그린카상’에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선정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44개 언론사 자동차 출입기자로 구성된 평가위원은 지난해 출시한 신차 27종을 대상으로 세 차례 평가해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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