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정체는 하현우?

입력 2016-02-01 01:14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을 꺾고 새로운 가왕에 오른 ‘음악대장’의 정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을 저지하려는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은 故신해철의 ‘민물 장어의 꿈’과 신해철이 포함된 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등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지금껏 보여온 모습과 달리 정통 록커의 끼를 드러낸 ‘음악대장’은 2PM의 준케이를 91대 8이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누르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음악대장은 10주 동안 누구도 꺾지 못했던 ‘캣츠걸’을 누르며 새로운 거물의 탄생을 알렸다.

새로운 ‘가왕’이 된 ‘음악대장’은 “내가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왕님(캣츠걸)께서 오늘 내게 자리를 물려줬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음악대장의 유력한 후보로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꼽히고 있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부를 당시 음악대장의 샤우팅이 하현우와 고음과 비슷하다는 것.

또한 노래를 부를 때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는 손모양과 체격, 노래 간주 중 발로 리듬을 맞추는 점 등도 하현우로 추측 가능한 근거로 거론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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