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면서 스타일도 산다…공항패션의 중심 '프리미엄 패딩'

입력 2016-02-01 07:01  

[ 임현우 기자 ]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누구나 거쳐야 하는 ‘관문’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패셔니스타가 스타일을 뽐내는 ‘럭셔리 경연장’이기도 하다. 겨울의 절정을 지나고 있는 최근에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스타들의 ‘공항패션’으로 특히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세훈은 스키니한 라인을 뽐내는 블랙 진에 체크 패턴 셔츠, 오버사이즈 코트를 함께 매치해 한파 속에서도 세련미와 보온성을 동시에 잡았다. 세훈이 입은 외투는 프랑스 브랜드 몽클레르가 내놓은 캡슐 컬렉션 ‘몽클레르 A’다.

몽클레르와 아미(Ami)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국내외 남성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방송인 김나영은 세련된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몽클레르의 ‘몽클레르 그레노블’ 컬렉션을 걸쳤다. 특유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품이 넉넉한 보이프렌드 핏 팬츠가 어우러져 보이시한 무드를 강조하는 동시에 허리를 꽉 잡아주는 벨트로 여성미를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은은한 광택이 나는 다운재킷을 통해 최신 트렌드인 젠더리스 룩을 깔끔하게 연출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박을 터뜨린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깔끔함이 돋보이는 올 블랙 코디와 슬림한 디자인의 필드 재킷으로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살렸다.

2NE1 멤버 씨엘은 라쿤 후드가 돋보이는 쇼트 봄버 항공점퍼로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혜리와 씨엘이 걸친 외투는 모두 이탈리아의 패딩 브랜드 파라점퍼스 제품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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