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1941' 컬렉션…미국 서부 개척시대 '카우걸' 느낌 그대로

입력 2016-02-01 07:01  

[ 임현우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온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탄생 연도인 1941년에서 이름을 딴 ‘코치 1941’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달 26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코치 2016 스프링 프레스 프리뷰’에서 공개한 이들 신상품은 코치의 75년의 전통을 뛰어넘어 새로운 혁신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코치 1941 여성 컬렉션은 꿈을 꾸는 듯 들판을 거니는 소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꽃무늬의 실크 소재를 섬세하게 연결한 패치워크를 선보였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요소를 반영한 빈티지 드레스와 웨스턴 부츠로 섹시한 카우걸의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튜어트 베버스의 손길에서 나온 다채로운 색감이 지루함 없이 흥미로운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코치 1941의 백 라인 가운데 ‘새들 백’은 1970년대 제품의 스타일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어 재탄생한 가방이다. 글러브 탠 가죽을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점이 특징으로, 코치의 가죽 가공 기술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딩키’는 코치의 황금綬?이끌었던 여성 디자이너 보니 캐신이 1973년 선보인 가방을 재해석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다. 자그마한 크기에 지갑 형태의 가방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만화와 같이 과장된 느낌의 턴록 장식이 포인트인 ‘아웃로’는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가죽의 느낌을 살린 가방이다.

남성 컬렉션에서는 스케이트보드 패션 같은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색상과 소재에 기하학적 디자인을 더해 ‘쿨’한 느낌의 옷들을 만들어냈다. 브랜드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남성 백팩 ‘아카이벌 럭색’도 내놓을 예정이다.

코치 측은 “브랜드가 시작된 1941년을 모티브로 해 탄생한 ‘코치 1941’은 코치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품격 있는 라인”이라고 소개했다. 광활한 미국의 풍경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뉴욕을 상징하는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젊은이들의 반항적인 느낌도 가미함으로써 기존 코치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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