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사는 1991년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입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인 사업가 백성기 비행사의 도움으로 시작돼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행사다. 열기구 위주의 행사에서 비행 전시회, 에어쇼, 헬기쇼, 연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축제로 성장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열기구가 이륙한다. 오후에는 수백 개의 열기구가 떠올라 밤하늘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열기구 타기, 비행 안전 교육, 비행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가 클락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마닐라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클락까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축제를 즐긴 뒤 필리핀 어드벤처의 중심지인 클락에서 피나투보 화산 및 푸닝온천을 들러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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