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4이통사업자 선정 무산 소식에 관련주 동반 '급락'

입력 2016-02-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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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희 기자 ] 제4이동통신 사업자 출범이 무산되면서 세종텔레콤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락세다.

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580원(29.82%) 내린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콤텍시스템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830원(29.86%) 내린 1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산텔레콤 서화정보통신 케이디씨도 각각 20.94%, 13.44%, 8.31%씩 급락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9일 기간 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케이모바일 등 3개 컨소시엄 가운데 허가대상법인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3개 컨소시엄 모두 허가 적격 기준선인 70점을 넘지 못했다.

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제4이통을 선정하기 위해 ▲서비스 역량(40점) ▲재무적 능력(25점) ▲기술 능력(25점) ▲이용자 보호 계획(10점)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퀀텀모바일은 총점 65.95점, 세종모바일은 61.99점, 케이모바일은 59.64점을 획득했다. 모두 허가 적격 기준에 미달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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