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섭니다' 설맞이 상품권 3억원 구매약정

입력 2016-02-01 17:00  


사진) (왼쪽부터) 임환오 DGB대구은행 부행장, 권영진 대구시장, 박용훈 대구공동모금회 사무처장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1일 대구 팔달신시장 입구에서 진행된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행사’에서 약 3억원 상당의 상품권 구입을 약정했다.
지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은 2억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자발적으로 구입 약정했다. DGB사회공헌재단에서도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구입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설명절 보내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얼마 전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달신시장 피해상인들을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팔달신시장 상인연합회에 전달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이 구입한 상품권은 ‘DGB금융그룹 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 기금으로 조성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에 전달돼 대구시 8개 구·군청이 추천한 취약계층 이웃 약 1000여가구의 설맞이 장보기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매년 설날과 추석에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함으로써 대구시와 대구지역 상공단체가 추진 중인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캠페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설명절 대목을 앞두고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달신시장을 찾아 구매 촉진행사 및 성금을 지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위해 난방용 스토브 85대도 기증했다.
박인규 회장은 “임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의 마음으로 기부한 급여의 1%를 재원으로 구입한 상품권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위축된 지역경제의 소비촉진과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온누리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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