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기상캐스터 시절 겪은 '엉뽕논란' 언급…"야해 보이더라"

입력 2016-02-01 18:06  


방송인 박은지가 기상캐스터 시절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박은지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힐링의 품격'에 출연해 과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따.

이날 MC들은 '박은지의 3대 논란을 말하다'는 코너를 진행하던 중 '엉뽕은지'라는 키워드를 언급했다. 이에 박은지는 "예전에 MBC의 한 아침프로그램에서 보정속옷을 주제로 다루다가 '봐라. 날씨하는 사람도 착용하지 않았냐'며 내 사진을 예로 들었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은지는 "그게 아닌데…"라며 "그 때는 여자로서 수치스러웠다. 걸어 다닐 때 다 내 뒤만 보는 것 같고…. 물론 지금은 좋다. 지금은 힙이 매력 포인트가 됐지만, 그 때는 야해 보이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은지는 자신이 '야갤'에서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야구 갤러리'의 준말인 '야갤'을 '야한 갤러리'라고 생각해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은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전 기상캐스터할 때 별명이 골반은지, 엉뽕 은지 였는데요 저 엉뽕. 골뽕 한 적 없어요. 어렸을 때 별명이 오리궁뎅이 였음"이라며 엉뽕 논란을 잠재운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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