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에도 내륙 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반짝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의 기온은 서울 -9.0도, 파주 -14.8도, 인천 -6.8도, 수원 -9.5도, 청주 -8.3도, 전주 -6.5도, 광주 -5.1도, 대구 -5.0도, 부산 -2.9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이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서울은 체감온도가 -12.6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일 아침까지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다. 추위는 3일 낮 이후 풀려 4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이날 전국은 맑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5㎝·제주산간 1∼3㎝,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산간 5㎜ 미만이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다른 지역 대기도 건조해져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서 2.0∼4.0ｍ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밖의 해상은 0.5∼2.5ｍ.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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