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W 카이저' 출시…최고가 1억1192만원

입력 2016-02-02 09:27  


쌍용자동차는 대형 세단 체어맨W의 고급형 모델인 '체어맨W 카이저'를 2일 출시했다. 이 차는 국산 최고급형인 제네시스 EQ900 세단과 경쟁한다.

체어맨W 카이저는 기존 체어맨W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상품변경 모델이다. 내외관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핵심 편의사양인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의 감성 품질을 높였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W가 가진 전통과 역사에 더해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이름이자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를 차명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새 이름을 적용하면서 차량 내외부에 부착된 기존 엠블럼은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가격은 ▲CW600 5634만~6354만원 ▲CW700 6236만~9143만원 ▲V8 5000 7604만~9212만원 ▲서밋 1억1192만원이다.

쌍용차는 차량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7년 15만㎞(구동 계통 및 차체/일반 포함)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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