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수주 절벽…1월 계약 실적 '0'

입력 2016-02-02 18:01  

[ 도병욱 기자 ] 국내 조선 ‘빅3’가 지난달 단 1건의 수주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엔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실로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수주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3사는 지난달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하나도 수주하지 못했다. 통상 1월은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1월에는 3사가 18억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빅3의 수주실적을 지탱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유조선 등의 발주량도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 조선사들이 빅3가 독점하다시피 하던 선종의 수주를 늘린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