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상품
[ 이지훈/박한신 기자 ]
농협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해외 이용·온라인쇼핑몰 등 분야별로 혜택을 강화한 카드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보험사들은 특색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은 사망보장에 더해 주요 7대 질병을 함께 보장하는 상품을, 알리안츠생명은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집 인테리어 시장을 노린 신한은행의 ‘마이홈 인테리어 대출’과 고령층을 위한 패키지 상품인 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은행
○신한은행 ‘마이홈 인테리어 대출’
주택 인테리어 비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 집을 꾸미거나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시했다.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최저 연 3.48%, 대출 기간은 1~5년이다. 거치기간 없이 매달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인테리어업체에서 시공계약서 또는 견적서를 받아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연금사랑 패키지’
은퇴 이후 연금을 받는 고령층을 위해 금융·증여·보장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 상품. 6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자·수수료 혜택을 강화한 예·적금 상품인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은 연금우대통장을 개설하면 최대 연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손자·손녀에게 증여할 때 절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일반펀드 대비 판매보수를 30%가량 낮췄고 2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무료 증여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자녀사랑연금보험’은 자녀의 교육, 결혼, 주택 마련에 도움을 주거나 노후설계를 할 수 있는 연금보험 상품이다. 연금을 받기 전 고도재해장해가 발생하면 매달 30만원씩 60회에 걸쳐 보장금을 준다.
보험
○삼성화재 ‘간편하게 건강하게’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층과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 50~75세의 유병자를 대상으로 계약자의 ‘알릴 의무사항’을 간소화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0년마다 재가입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재검사) 의사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입원 및 수술 여부 등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으로 통원 치료를 받거나 정기적으로 약을 먹더라도 따로 고지할 필요가 없다.
상해·질병으로 사망하면 최고 3000만원,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때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수술비(상해, 암), 입원일당(상해, 질병, 암)도 선택할 수 있다. 법률비용손해 담보는 의료사고, 교통사고 등 개인소송이 발생하면 손해를 보장한다.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에 주요 질병을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로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하는 상품이다. 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LTC(장기간병상태) 등 7가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해준다. 진단자금 지급과 무관하게 80세, 100세 시점에 고객이 생존해 있으면 납입한 특약 보험료의 절반씩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에 가입하면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시 주계약 보험료 납입면제 ?받을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수익률이 좋으면 보장금액을 증액해 지급한다.
○알리안츠생명 ‘통합종신보험’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면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종신보험 상품. 이 상품은 ‘기본형’, ‘50% 저해지환급형’, ‘70% 저해지환급형’으로 나뉜다. ‘50% 저해지환급형’과 ‘70% 저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을 기본형의 50%, 70% 수준으로 지급한다.
또한 사망보험금 보장 형태에 따라 ‘평준형’과 ‘체감형’으로 나눴다. ‘체감형’은 60세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5%씩 10년 동안 감소하지만 가장의 경제 활동기를 집중 보장하고 보험료를 낮추고자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가입설계서상 예시된 해지환급금이 계약기간 중 변동되지 않아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연금 전환 등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드·캐피탈
○농협카드 ‘글로벌 비즈카드’
해외에서 사용할 때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포인트를 쌓아주는 상품. 이 카드는 신용카드 3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글로벌 비즈(신용)카드’와 ‘글로벌 비즈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10달러 이상 결제하면 사용액의 2%를 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준다.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해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글로벌 비즈(신용)카드의 국내 결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최대 0.5%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글로벌 비즈 체크카드는 이용금액이 2만원을 넘으면 사용액의 0.1%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글로벌 비즈＋스카이패스카드’와 ‘글로벌 비즈＋아시아나클럽카드’는 항공사 전용 카드다. ‘글로벌 비즈＋스카이패스카드’는 대한항공의 국내 결제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글로벌 비즈＋아시아나클럽카드’는 아시아나항공 국내 결제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연간 적립 한도는 최대 10만마일리지다.
○신한카드 ‘G마켓·옥션 스마일365 체크’
신한카드가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온라인 쇼핑몰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 상품. G마켓과 옥션에서 결제 시 15%를 캐시백해준다. 편의점 GS25에서도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 이용 시 월 1회에 한해 5%를 캐시백해준다.
이지훈/박한신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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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박한신 기자 ]
농협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해외 이용·온라인쇼핑몰 등 분야별로 혜택을 강화한 카드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보험사들은 특색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은 사망보장에 더해 주요 7대 질병을 함께 보장하는 상품을, 알리안츠생명은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집 인테리어 시장을 노린 신한은행의 ‘마이홈 인테리어 대출’과 고령층을 위한 패키지 상품인 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은행
○신한은행 ‘마이홈 인테리어 대출’
주택 인테리어 비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 집을 꾸미거나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시했다.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최저 연 3.48%, 대출 기간은 1~5년이다. 거치기간 없이 매달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인테리어업체에서 시공계약서 또는 견적서를 받아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국민은행 ‘연금사랑 패키지’
은퇴 이후 연금을 받는 고령층을 위해 금융·증여·보장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 상품. 6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자·수수료 혜택을 강화한 예·적금 상품인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은 연금우대통장을 개설하면 최대 연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손자·손녀에게 증여할 때 절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일반펀드 대비 판매보수를 30%가량 낮췄고 2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무료 증여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자녀사랑연금보험’은 자녀의 교육, 결혼, 주택 마련에 도움을 주거나 노후설계를 할 수 있는 연금보험 상품이다. 연금을 받기 전 고도재해장해가 발생하면 매달 30만원씩 60회에 걸쳐 보장금을 준다.
보험
○삼성화재 ‘간편하게 건강하게’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층과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 50~75세의 유병자를 대상으로 계약자의 ‘알릴 의무사항’을 간소화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0년마다 재가입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재검사) 의사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입원 및 수술 여부 등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으로 통원 치료를 받거나 정기적으로 약을 먹더라도 따로 고지할 필요가 없다.
상해·질병으로 사망하면 최고 3000만원,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때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수술비(상해, 암), 입원일당(상해, 질병, 암)도 선택할 수 있다. 법률비용손해 담보는 의료사고, 교통사고 등 개인소송이 발생하면 손해를 보장한다.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에 주요 질병을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로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하는 상품이다. 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LTC(장기간병상태) 등 7가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해준다. 진단자금 지급과 무관하게 80세, 100세 시점에 고객이 생존해 있으면 납입한 특약 보험료의 절반씩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에 가입하면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시 주계약 보험료 납입면제 ?받을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수익률이 좋으면 보장금액을 증액해 지급한다.
○알리안츠생명 ‘통합종신보험’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면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종신보험 상품. 이 상품은 ‘기본형’, ‘50% 저해지환급형’, ‘70% 저해지환급형’으로 나뉜다. ‘50% 저해지환급형’과 ‘70% 저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을 기본형의 50%, 70% 수준으로 지급한다.또한 사망보험금 보장 형태에 따라 ‘평준형’과 ‘체감형’으로 나눴다. ‘체감형’은 60세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5%씩 10년 동안 감소하지만 가장의 경제 활동기를 집중 보장하고 보험료를 낮추고자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가입설계서상 예시된 해지환급금이 계약기간 중 변동되지 않아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연금 전환 등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드·캐피탈
○농협카드 ‘글로벌 비즈카드’
해외에서 사용할 때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포인트를 쌓아주는 상품. 이 카드는 신용카드 3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글로벌 비즈(신용)카드’와 ‘글로벌 비즈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10달러 이상 결제하면 사용액의 2%를 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준다.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해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글로벌 비즈(신용)카드의 국내 결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최대 0.5%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글로벌 비즈 체크카드는 이용금액이 2만원을 넘으면 사용액의 0.1%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글로벌 비즈＋스카이패스카드’와 ‘글로벌 비즈＋아시아나클럽카드’는 항공사 전용 카드다. ‘글로벌 비즈＋스카이패스카드’는 대한항공의 국내 결제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글로벌 비즈＋아시아나클럽카드’는 아시아나항공 국내 결제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연간 적립 한도는 최대 10만마일리지다.
○신한카드 ‘G마켓·옥션 스마일365 체크’
신한카드가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온라인 쇼핑몰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 상품. G마켓과 옥션에서 결제 시 15%를 캐시백해준다. 편의점 GS25에서도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 이용 시 월 1회에 한해 5%를 캐시백해준다.
이지훈/박한신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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