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IPTV와 SK플래닛의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4조380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면서 "신규사업 확대로 인건비, 지급수수료, 상품매출원가 등의 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18.1% 줄어든 401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선택약정할인의 영향으로 LTE 가입자 증가에도 4분기에 소폭 하락,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LTE 가입자는 꾸준히 늘겠지만 무선 ARPU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구조 상의 변화가 실질적인 사업 상의 변화로 이어져 실적 개선을 가져올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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