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1조2258억원,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1234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현대증권 추정치를 2.3%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보다 6.7%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주된 요인은 400억원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시장 매출 증가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늘어난 5조7465억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961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62.8% 증가했고, 해외 매출액 부분 역시 46.1% 증가, 해외 매출 중 중국 관련 매출은 50%대 후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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