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월 미국서 투싼·스포티지 '고공행진'

입력 2016-02-03 10:40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현대차가 미 시장에서 4만5011대를, 기아차는 3만8305대를 각각 팔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늘어났고 기아차는 전년 실적을 유지했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 투싼은 5218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의 판매 증대를 보였다. 기아차 스포티지의 판매도 급증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 늘어난 4803대가 팔렸다.

이밖에 현대차 벨로스터(2023대), 쏘나타(1만5209대), 엑센트(5050대)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 벨로스터는 55% 늘었으며 쏘나타는 23%, 엑센트는 13% 증가했다. 기아차 쏘울(9191대)과 세도나(2002대·국내명 카니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 15% 증가했다.

데릭 하타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SUV 인기에 따라 투싼,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다음주 열리는 시카고 오토쇼에서 싼타페 신모델을 출시해 SUV에 대한 고객 수요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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