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사진)은 "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며 "종목별 수익률 20% 수준에서 짧게 짧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구 차장은 올해 하반기 전까지는 시장 흐름을 고려한 개별주, 바이오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들을 투자 최우선순위로 고려할 계획이다.
그는 "업종별로 놓고 보면 제약·바이오나 OLED가 다른 업종보다 나아보인다"면서 "하반기에 미국과 중국의 경기 변수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올 경우 낙폭과대 대형주에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 그는 두 가지 투자원칙을 세웠다. 구 차장은 "종목 선정에서 철저히 시장 흐름을 따르면서 주도주를 매매하고, 손실 발생 시에는 10~15%의 손절 원칙을 반드시 지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 수도 대회에 맞춰 3~4개 종목 정도로 줄일 예정이다.
그는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보통 10개 종목에서 많게는 20개 종목까지 편입하는 편인데 기간이 정해진 토너먼트 대회이다보니 3~4개 종목 정도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게 맞는 듯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달 2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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