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T사장 "CJ헬로비전 인수, 지금이 골든타임"

입력 2016-02-03 17: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방통 융합은 세계적 추세"


[ 전설리 기자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사진)은 3일 CJ헬로비전 인수 추진과 관련해 “지금이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한국 미디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세계 미디어 시장이 생각보다 매우 빨리 변하고 있어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now or never)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이뤄지는 인수합병의 70~80%가 방송·통신분야일 정도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 한국 시장은 몇 년째 고착 상태”라고 말했다.

인프라 개발 측면에서도 CJ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장 사장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비율이 일본은 100%, 미국은 90%에 달하지만 한국은 5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고화질(UHD) 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5년간 인프라 등에 5조원을 투자해 디지털 전환율을 90%까지 끌어올리고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국내 ICT산업 성장률이 0%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 기업이나 시장에서 0% 성장은 곧 퇴보를 의미한다”며 “ICT산업 활성화를 위한 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