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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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사진)은 최근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인 ‘정부 3.0’ 과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전사 공모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자원의 공유 및 협업 △클라우드를 통한 지식공유 정착 등 6대 핵심과제와 16개 세부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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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정부 3.0 정책에 따라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하기도 했다. 고정 좌석을 없애고 사무실 칸막이를 모두 제거했다. 유연 좌석제를 전면 도입하고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해 개방·공유·소통·협업이라는 정부 3.0의 가치를 적극 반영했다. 회사 편의시설은 지역 주민에게도 전면 개방돼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51개 기관 568명이 이 스마트오피스를 벤치마킹해갔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부채 감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공공기관 정상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조정 및 경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5403억원의 부채를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업실명제, 공사채 총량제 등 부채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행해 총 3612억원의 부채를 감축했다.
올해는 연료 및 재료비 원가 절감을 통해 자본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을 재배치해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총 678억원에 상응하는 생산성 향상 목표를 수립했다.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해 달성한 수치(578억원)보다 100억원 늘어난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부채 감축과 생산성 향상 등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이 완료되는 2017년까지 총 2조원의 부채를 감축해 부채비율을 132%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안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조기에 도입한 회사다. 지난해 12월 임금피크제 대상자 50명의 보직을 변경시켜 청렴컨설턴트, 현장안전전문가 등의 신규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발생한 재원으로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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