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해표는 한국의 대표적 영양간식인 꼬마장사 소시지로 중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중국 시장에서 어육 소시지의 성공 가능성을 예견해왔다”며 “해표김의 브랜드파워를 등에 업은 꼬마장사 소시지는 예상대로 현지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꼬마장사는 경남 양산에 있는 대지 5400㎡ 규모 공장의 최신식 자동화 라인에서 생산된다. 원료의 수급부터 생산, 유통까지 모든 단계가 사조그룹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에 따라 이뤄진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꼬마장사의 성공비결은 타깃 소비자를 명확하게 잡은 것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할 때부터 영유아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었다”며 “모든 마케팅도 어린이를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사조해표는 최근 중국이 1세대1자녀 정책을 공식 폐지함에 따라 상당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아제한이 완화되면 영유아 간식시장이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현지 입맛을 반영한 게맛, 새우맛, 옥수수맛, 요거트맛 등을 출시해 중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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