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경제 훈풍"

입력 2016-02-04 14:26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임직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에 발벗고 나섰다.

포스코는 명절을 앞두고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해, 포항지역에는 총 87억원(포스코 41억원, 외주파트너사 46억원) 상당이 풀렸다.

포스코는 최근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위해 50만원씩 지급하는 한편, 경기침체 속에서도 변함 없이 회사를 지지하고 응원해 준 지역사회에도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 내에서 외식, 물품구입 등에 사용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4일 환경자원그룹, 행정섭외그룹 등 포항제철소 4개 부서와 화일산기, 에이스엠, 롤앤롤 등 외주파트너사의 임직원 250여 명이 이날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남구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찾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과일, 건어물, 떡 등의 제수용품은 물론 다과, 음료 등의 사내에 필요할 물품과 직원 명절선물 등을 대량 구입하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큰동해시장 상가번영회장 이상협 씨(53)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찾아주는 포스코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최근 어좆?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서로 도우며 함께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환경자원그룹 박노수 씨(56)는 “온라인 쇼핑 등 소비패턴 변화 및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역 내 경제기여 효과가 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며 “어른들에게는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 자녀들에게는 다양한 생물을 보고 느끼는 생생한 체험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전통시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환경자원그룹 직원들은 해도동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쌀 전달식도 가졌다. 직원 한 명당 쌀 한 포씩을 구입해, 별도로 준비한 기부금과 함께 해도동 관계자에 전달했다.

한편 제선부, 제강부 등 포항제철소 각 부서와 유일, 대성기업, 화인텍, 장원, 그린산업 등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도 최근 송림시장과 대해시장을 찾아가 제수용품과 사내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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